목록한국사이야기 (78)
푸름이의 이야기 여행
기근으로 고통받는 제주도민을 구휼한 거상 김만덕 1. 김만덕의 생애 어린 시절 (1739년 ~ 1758년) 1739년 제주도 서귀포 매일오름 마을에서 태어남 어릴 적 가난하여 10세에 기생으로 생활 시작 뛰어난 미모와 지혜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사업에 대한 남다른 감각으로 재산을 모으기 시작 사업 성공 (1759년 ~ 1800년) 1759년(영조 35) 18세의 나이로 독립하여 상업 활동 시작 해상 무역을 통해 큰 부를 축적 중국, 일본 등과 활발한 무역 해삼, 명태, 녹차 등 제주 특산품 수출 비단, 도자기 등 중국 상품 수입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各地에 토지를 소유 제주도: 500여결의 토지 소유 한양, 평안도, 함경도 등에도 토지 소유 대규모 노비 소유하여 농업, 수산업, 제조업 등 다양한 사업 운..
전염병, 백성들의 삶을 무너뜨리다 1. 조선시대의 전염병 두창 두창은 천연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 고열, 발진, 피로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사망률이 높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두창이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 중 하나였으며, 특히 16세기와 17세기에 여러 차례 대유행하여 많은 백성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역병 역병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 고열, 림프절 비대, 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사망률이 높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역병이 여러 차례 유행하여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특히 1592년 임진왜란 당시에는 역병이 크게 유행하여 조선군과 백성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온역 온역은 장티푸스, 발진티푸스, 콜레라 등의 전염병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고열, 설사, 구토, 발진 등의 ..
조선시대, 백성들의 삶과 고통1, 벌레와 기근 1. 메뚜기떼로 인한 고통 조선왕조실록에는 메뚜기 떼로 인한 피해를 기록한 내용이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메뚜기 떼는 농작물을 파괴하여 기근을 유발하고, 질병을 퍼뜨리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1.1 메뚜기 떼 발생 빈도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메뚜기 떼는 대략 10년 간격으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15세기 후반부터 17세기 초반까지는 메뚜기 떼 발생이 빈번했으며, 피해 규모도 컸습니다. 1.2 메뚜기 떼로 인한 피해 농작물 피해: 메뚜기 떼는 벼, 보리, 콩 등 다양한 농작물을食い尽く하여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로 인해 기근이 발생하고 백성들의 생활이 어려워졌습니다. 기근: 메뚜기 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기근을 유발했습니다. 기근은 ..
2.8독립선언에서 3.1운동까지 이번 포스팅은 3.1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2.8독립선언과 고종황제의 국장에 관한 내용으로 우리가 잊지않고 마음에 새겨야할 역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3.1운동의 역사를 되새겨보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2.8독립선언 2.8 독립선언의 의미 일본 제국에 유학하던 한국인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독립 선언식을 가진 사건이다. 이 사건은 한국의 첫 독립 선언서인 무오 독립 선언서의 영향을 받았다. 2.8 독립선언의 배경 1차 세계대전 종전: 1차 세계대전이 종전되고 민족 자결주의가 확산되었습니다. 윌슨 14개조 강령: 윌슨 미국 대통령의 14개조 강령에는 민족 자결주의 원칙이 포함되었습니다. 3.1 운동: 3.1 운동 이전에 일어난 독립운동입니다. 미..
문수동자를 만나 지병을 고친 세조이야기 1. 세조의 생애 1.1 어린 시절 1417년, 태종의 셋째 아들 충녕대군과 소헌왕후 심씨의 차남으로 태어남 이름은 유, 휘는 瑈, 자는 영부, 호는 집현 어릴 때부터 총명하고 학구열이 넘쳤음 1.2 즉위 1450년, 형 문종 사망 후 조카 단종 즉위 1452년, 수양대군으로 책봉 1455년, 계유정난을 일으켜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오름 2. 세조의 지병에 관한 이야기 세조는 어릴 때부터 피부병으로 고생했습니다. 이 병은 정확히 어떤 병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전문가들은 아토피피부염, 건선, 백선 등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세조는 이 병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온갖 방법을 다해 치료를 받았지만, 병은 완치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세조는 늘 불안..
여러분, 가야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학창시절 역사시간에 6가야 (금관, 대,소,고령,성산,아라) 라고 하면서 연맹국가라고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 포스팅은 고대국가중 12개 소국이 모여 하나의 국가를 이루었던 가야의 역사와 첫 왕이었던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이야기를 풀어 보려고 합니다. 가야(伽倻)는 삼국시대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한국의 고대 국가 연맹체이며 가락(駕洛) 또는 가라(加羅, 伽羅, 迦羅, 柯羅)라고도 하는데요 삼한 중 하나인 한반도 중남부 현재 김해시에 위치했던 변한의 금관가야(구야국)를 중심으로 변한의 12개 소국을 결집해 성립되었으며, 학계에서는 금관가야가 이끈 가야 연맹을 "전기 가야 연맹"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연맹왕국 가야와 김수로왕에 대하여 수로왕이야기 1. 김수로왕의..
발해의 정치,사회,경제,문화,군사,외교이야기 1. 발해의 정치 1. 발해의 정치 1.1 중앙 정치 기관 발해는 중앙집권적 군주제 국가였으며, 왕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정치 기관들이 존재했습니다. 상서성: 행정, 군사, 재정, 외교 등 모든 국정을 총괄하는 최고 행정 기관 중서성: 상서성의 업무를 보조하고 6부를 감독하는 기관 문하성: 왕의 명령을 출납하고, 상서성과 중서성의 업무를 감독하는 기관 6부: 상서성 소속의 행정 기관으로, 이부, 호부, 예부, 병부, 형부, 공부가 있었습니다. 1.2 지방 행정 기관 발해는 5도, 62주로 구성된 지방 행정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5도: 상경도, 동경도, 서경도, 남경도, 북경도 62주: 각 도 아래에 설치된 행정 구역 2. 발해의 사회 발해 사회는 귀족, 양인..
대조영, 고구려의 정신을 계승한 나라 발해를 건국하다 1.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고왕) 본명은 대조영(大祚榮)이다. 고구려 유민으로서 고구려 멸망 후 당나라의 영주(營州) 지방에 그 일족과 함께 옮겨 와 거주하였다. 『구당서(舊唐書)』에 의하면 696년이진충(李盡忠) · 손만영(孫萬榮) 등이 이끄는 거란족의 반란으로 영주 지방이 혼란에 빠지자, 대조영은 말갈 추장 걸사비우(乞四比羽)와 함께 그 지역에 억류되어 있던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각각 이끌고 당나라의 지배에서 벗어나 동으로 이동하였다. 이에 당나라는 대조영에게 진국공(震國公)을, 걸사비우에게는 허국공(許國公)을 봉하고 회유해 당나라의 세력 아래 다시 복속시키고자 했으나 그들은 거부하였다. 당나라는 거란군을 격파한 뒤, 성력연간(聖曆年間, 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