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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당, 대조전, 경훈각의 벽화 : 창덕궁의 숨겨진 보물 본문

한국사이야기/고대~조선(인물과주제)

희정당, 대조전, 경훈각의 벽화 : 창덕궁의 숨겨진 보물

푸름이j 2023. 11. 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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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궁에 새겨진 아름다운 그림들

 

창덕궁은 대한민국의 궁궐 중 하나로, 그 아름다움과 역사적 중요성으로 유명합니다. 그 중심에 위치한 희정당, 대조전, 그리고 경훈각은 이 궁궐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대형 벽화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이러한 벽화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벽화이야기

희정당, 대조전, 경훈각 중앙 대청에는 동·서 침실 문 위 상단 전체를 꽉 채우는 대형 벽화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희정당에는 해강 김규진의 총석정절경도叢石亭景圖금강산만물초승경도金剛山萬物肖勝景圖, 대조전에는 이당 김은호의 <봉황도鳳凰圖>와 정재 오일영과 묵로 이용우가 합작한 <백학도白鶴圖>, 경훈각에는 심산 노수현의 <조일선관도朝日仙館圖>와 청전 이상범의 <삼선관파도三仙觀波圖>를 붙여 장식한 것입니다.

 

 

대조전의 벽화

 

 

창덕궁 대조전
대조전 내부 장식된 그림, 위키백과

 

 

이당 김은호의-<백학도白鶴圖>

김은호는 화가로 입문한 초기부터 어진화가로서 주목을 받았으며, 처음 순종어진을 제작하는 와중에 천도교의 일파인 시천교(侍天敎)의 교주 김연국(金演局)의 요청으로 교당에 모실 3대 교주의 초상도를 그렸습니다. 교조 최제우(崔濟愚), 2대 최시형(崔時亨), 그리고 김연국 자신의 초상화까지 3점의 초상화는 현재 계룡산 구암(龜菴) 김연국의 문중에 전해지며, 사진처럼 정교하고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백학도 사진
대조전 백학도, 위키백과

 

정재 오일영과 묵로 이용우의 합작 -<봉황도鳳凰圖>

정재 오일영은 근현대기에 활동한 서화가로, 조예가 깊었던 오세창의 조카로서, 전통화법을 수학하였습니다. 1920년에 이용우와 함께 창덕궁 대조전의 벽화를 제작하였는데, 이때 그린 <봉황도(鳳凰圖)> 벽화는 김은호가 그린 서벽의 <백학도(白鶴圖)>와 마주하여 조화를 이룬 화려한 채색의 궁중장식화였습니다.

 

묵로 이용우는 1918년 서화가들이 서화협회를 창립하자 16세의 최연소로 정회원이 되었습니다. 1920년 서화미술회 동기생인 오일영(吳一英)과 창덕궁 대조전의 벽화 봉황도를 합작하였으며, 전통 화법 답습 배격과 자유로운 회화 정신에 입각한 현실 시각의 존중이었습니다.

 

봉황도
대조전 봉황도, 위키백과

 

 

경훈각의 벽화

 

경훈각 내부 전경
창덕궁 경훈각 , 위키백과

 

 

심산 노수현의 <조일선관도朝日仙館圖>

 

경훈각의 벽화사진
경훈각 조일선관도, 위키백과

 

심산 노수현은 동양화가로, 조선시대의 산수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생시켰으며, 그의 작품은 한국의 전원을 그렸고 새로운 기법으로 그려졌습니다.

 

 

 

청전 이상범의 <삼선관파도三仙觀波圖>

 

청전 이상범

한국의 화가. 호는 청전(靑田). 공주 사람. 서울 서화미술원 졸업 후 안중식에게 배움. 1919년 이래 서화협회 회원, 선전(解展)에 출품하여 연속 10회 특선. 1945년 이후 국전 심사위원, 예술원 회원이 되었음. 홍익대학교 교수를 역임. 한국의 전원을 그렸고 조선시대의 산수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생 시켰다. 대표작은 금강산일우(一隅)(1960, 서울, 개인소장), 유경(幽境)(용인, 호암미술관) 등이 있다

 

삼선관파도
경훈각 삼선관파도, 위키백과

 

 

 

희정당의 벽화

 

창덕궁 희정당
희정당 전경사진, 위키백과

 

해강 김규진의 총석정절경도叢石亭景圖금강산만물초승경도金剛山萬物肖勝景圖

 

총석정 절경도
희정당 총석정절경도, 위키백과

 

 

금강산 초승경도
희정당 금강산 초승경도, 위키백과

 

 

해강 김규진은 한국의 근대 서화가로, 전서(篆書) ·예서(隸書) ·해서(楷書) ·행서(行書) ·초서(草書)에 모두 묘경(妙境)을 이루었고, 산수화 ·화조화(花鳥畵)를 잘 그렸습니다. 그는 서화협회를 창설하는 한편, 서화 예술의 계몽에도 기여했습니다.

 

 

 

마무리

창덕궁의 희정당, 대조전, 그리고 경훈각에 장식된 벽화는 한국의 예술과 역사를 반영하는 소중한 작품입니다. 이러한 벽화들은 창덕궁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방문객들에게 귀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자주묻는질문(Q&A)

 

Q. 이 벽화들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이 벽화들은 창덕궁 내전 공사가 진행될 때, 천장, 벽화, 난간, 병풍 등에 그림을 그려 넣어 만들어졌습니다.

 

Q. 그림의 주제와 화가는 어떻게 선정되었나요?

벽화의 주제와 화가 선택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없지만, 이 작업은 이왕직의 영선과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이 벽화는 어떤 기술로 그려졌나요?

이 벽화들은 비단 위에 그림을 그려 벽에 부착되는 '부벽화(付壁畵)' 형식으로 그려졌으며, 화려한 실내 장식과 화면의 규모에 걸맞게 진채의 청록산수화풍으로 그려졌습니다.

 

Q. 이 벽화는 언제 그려졌나요?

이 벽화들은 1920년에 그려졌으며, 근대 서화가들과 신진화가들이 참여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Q. 이 벽화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나요?

, 창덕궁은 관람객에게 공개되어 있으며, 이 아름다운 벽화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제 창덕궁의 희정당, 대조전, 그리고 경훈각에 장식된 벽화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즐기고, 직접 방문하여 그 아름다움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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