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사이야기/고대~조선(인물과주제)

드라마의 배경이 된 역사이야기

by 푸름이j 2023. 8. 8.
728x90
반응형

드라마 속 역사이야기

 

1. SBS드라마 뿌리깊은나무 속 세종대왕

한석규씨가 세종대왕역을 맡아 이전과는 다른 세종대왕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세종이 정말 욕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아무리 조선시대라지만 왕이 욕을 했을리 만무하다 조선왕조실록 중 세종실록에서 욕이라 할만한 구절을  찾아 보았다.

 

<조선왕조실록 속 이야기>

. 어찌 꼭 언문으로 번역한 후에야 사람이 모두 본받을 것입니까.’ 하였으니, 이따위 말이 어찌 선비의 이치를 아는 말이겠느냐.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용속한 선비이다."   

“용속(庸俗·평범하고 속됨)한 놈아!” “더벅머리 선비들아!”라고 했던 이 두마디가

세종이 집현전의 학사들이 훈민정음 창제를 반대 했을 때 했던 말인데 이것이

모티브가 되어 드라마에서 "개 엿 같은” , “이런 우라질”

“에라 빌어먹을” 과 같은 대사를 만들어 냈다.

 

< 드라마 제목 뿌리깊은나무의 유래>

 뿌리깊은나무라는 제목은 조선을 세우기까지 애썻던 역대 임금들의 업적을 노래한 용비어천가 2장 첫 구절인 '불휘 기픈 남ᄀᆞᆫ'에서 따온 것으로 한글 창제를 대표하는 말. 그리고 작중에 등장하는  '재상이 뿌리가 되는 국가(나무)'라는 이념에도 부합되는데 두가지 의미를 지닌 제목이 된다.

SBS드라마 뿌리깊은나무의 포스터 - 네이버 블로그

2. 뿌리깊은나무에 이은 SBS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용비어천가의 1장 첫 구절인 해동 육룡이 나르샤 일마다 천복이시니(날마다 하늘의 복을 받으시니)....  라는 이구절에서 드라마의 제목을 따왔는데 이방원의 어린시절부터 왕이 되기까지의 전개를 중심으로 조선 건국을 열망하는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

 

하지만 여기서 육룡은 드라마 속 여섯인물을 말하는 것이 아닌 태조 이성계,

목조(이성계의 고조할아버지), 익조(이성계의 증조할아버지),

도조(이성계의 할아버지),환조(이성계의 아버지) , 태종 이방원 이 여섯을

일컫는 말로 용비어천가 역시 조선을 세우기까지 애썻던 역대 임금들의

업적을 노래가사로 적은 책이어서 육룡이라는 말로 여섯분을 지칭하고 있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포스터 - SBS 드라마 홈페이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