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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밖 문화재 이야기 겸재 정선의 화첩: 한국의 보물이 독일을 거쳐 귀환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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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밖 문화재 이야기 겸재 정선의 화첩: 한국의 보물이 독일을 거쳐 귀환하다

푸름이j 2023. 11. 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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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첫 번째 이야기 겸재정선화첩

 

 

1. 겸재 정선 화첩이 국외로 유출된 배경

한국의 미술 보물 중 하나인 『겸재 정선 화첩』은 1911년과 1925년에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한 독일인 신부

노르베르트 베버(Norbert Weber, 1870~1956)에 의해 수집되었습니다. 베버 신부는 1927년에 쓴 『한국의 금강산에서

(In Den Diamantenbergen Koreas)』에서 8점의 그림 중 일부를 포함하여 화첩을 소개했습니다.

이후, 이 화첩은 독일의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에 소장되었습니다.

 

 

2. 국내 환수 과정

1973년, 유준영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베버 신부의 글을 통해 화첩을 발견하였습니다.

1975년에는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을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고, 1991년에는 독일로 유학 간 선지훈 신부가

화첩의 반환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반환을 결정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1999년에 미술 전문지에 실린 논문을 통해 화첩이 미술계에

알려진 후에야 국내로의 반환이 이뤄졌습니다. 2005년에는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 반환되어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증 보관 중입니다.

 

 

3. 겸재 정선 화첩

<겸재정선화첩>은 제목이 없는 채로 전해졌습니다. 총 13점의 산수인물화와 8점의 고사인물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여러 시기에 제작된 작품들이 혼합되어 만들어진 화첩입니다. 비단 바탕에 그려진 이 작품들은 크기와 화풍에서 다양성을 보여주며, 정선의 다양한 예술적 스타일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황금강산을 그린 작품들을 중점으로 본다면, 화첩은 일반적인 화첩과는 다르게 마지막 표지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는 오른쪽 표지부터 시작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인 베버 신부에게는 고사인물화가 어려울 수 있었던 점과, 금강산이 정선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주제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화첩을 금강산도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4. 겸재정선화첩

 

 

특별전 도록 참고
겸재정선화첩 첫 번째로 등장하는 산수화

 

화첩속 작품들
화첩속 작품 이미지

 

 

겸재정선의 산수화
화첩속 작품 이미지

 

 

화첩 속 작품들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겸재 정선의 작품들

 

 

화첩 속 인물 그림들
인물이 묘사된 그림들

 

 

인물이 묘사된 그림들

 

 

마무리

겸재 정선의 화첩은 국외를 거쳐 귀환한 소중한 문화재입니다. 독일인 신부의 열정과 국내 학자, 신부들의 노력으로 화첩은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러한 미술 작품은 한국의 예술과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자주묻는질문(Q&A)

 

  1. 이 화첩이 왜 독일로 유출되었나요?
    • 노르베르트 베버 신부는 선교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화첩을 수집했습니다.
  2. 국내로의 반환 과정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 유준영 명예교수와 선지훈 신부 등의 노력으로 2005년에 국내로 반환되었습니다.
  3. 화첩은 현재 어디에 소장되어 있나요?
    •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증 보관 중입니다.
  4. 작품의 주요 주제는 무엇인가요?
    • 주로 황금강산을 그린 산수인물화와 고사인물화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5. 왜 화첩은 외국에서 돌아오지 않았을까요?
    • 반환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결국 영구 대여 방식으로 반환되었습니다.

 

 

 

- 사진 출처 -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도록 참고

- 글 출처: 네이버 오픈사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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