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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유물의 수난, 약탈과 훼손의 역사

푸름이j 2024. 4. 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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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의 화려한 역사와 유물의 수난

 

이집트 유물들은 수천 년 동안 약탈과 훼손의 역사를 겪으며 끊임없이 위협받아 왔습니다.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유물들의 수난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에도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투탕카멘의 무덤 내부 모형
이집트 투탕카멘의 무덤 내부 모습 , 나무위키

1. 고대 이집트 시대(기원전3000년~기원전30년)

무덤 도굴과 약탈의 시작: 이미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사회 불안이나 왕조 교체 기간에는 무덤 도굴과 유물 약탈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귀중한 금, , 보석류가 매장된 파라오의 무덤은 주요 표적이 되었습니다.

유명 사례:

 

투탕카몬 무덤 발굴: 1922, 영국의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투탕카몬 파라오의 무덤을 발굴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덤 내부의 유물들이 체계적으로 약탈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워드카터의 투탕카멘 무덤 발굴
하워드 카터의 투탕카멘 무덤 발굴 당시 모습, 위키백과

2. 로마시대(기원전30년 ~ 기원후 642년)

이집트 정복과 유물 약탈: 로마 제국은 이집트를 정복하면서 대규모적인 유물 약탈을 감행했습니다. 특히, 사원과 무덤에서 금, , 조각품 등 값비싼 유물들을 로마로 반출했습니다. 이는 이집트 문화 유산에 큰 손실을 입혔습니다.

 

유명 사례:

오벨리스크 약탈: 로마 제국은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들을 로마로 옮겨 세웠습니다. 현재 이탈리아 로마에는 약 10여 개의 이집트 오벨리스크가 남아있습니다.

 

 

이집트의 오벨리스크
로마의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 바깥에 있는 오벨리스크. 원래 이집트의 사이스에 있던 쌍의 한쪽. 이시스 사원에 놓기 위해 디오클레티아누스에 의해 로마로 옮겨졌다. 1655년에 발견되었고, 교황 알렉산데르 7세에 의해 베르니니의 코끼리 기초 위에 세워졌다. 한 쌍 중 다른 한쪽은 우르비노에 있다.  위키백과

 

 

3. 중세시대(642년 ~ 1500년) 

종교적 갈등과 유물 파괴: 중세 시대에는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대립으로 인해 이집트 유물들이 파괴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집트 신들을 숭배하는 조각품이나 상형문자를 새긴 유물들이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는 이집트 고대 문명의 이해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4. 근대 시대(1500년 ~ 19세기)

유럽 열강들의 약탈: 근대 시대에는 유럽 열강들이 이집트를 식민지화하면서 본격적인 유물 약탈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랑스, 영국, 독일 등은 이집트 유물들을 자국 박물관으로 반출하거나 개인 소장품으로 삼았습니다. 이는 이집트 유물들의 본래 위치와 의미를 훼손했습니다.

 

유명 사례:

로제타석 약탈: 1799, 나폴레옹 군대가 이집트를 침공하면서 로제타석을 약탈했습니다. 로제타석은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 데모티크 문자, 그리스 문자를 동시에 표기한 비석으로, 이집트 상형문자 해독의 열쇠가 되었습니다. 현재 로제타석은 영국 런던의 대영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로제타석
영국 대영박물관에 소장된 이집트 로제타석,  위키백과

 

5. 현대시대(19세기 ~ 현재)

국제적 협력 강화: 20세기 이후에는 유네스코 등 국제 기구를 통해 이집트 유물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이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이집트 정부는 유물 반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으며, 해외에 반출된 유물들의 귀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제 지속: 하지만, 여전히 불법 도굴과 유물 밀매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쟁이나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유물들이 위협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악화 또한 유물 보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유명 사례:

투탕카몬 무덤 유물 분쟁: 2011, 이집트 카이로 박물관에서 투탕카몬 무덤 유물들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이집트 유물 보안의 취약성을 드러냈으며, 국제적인 비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시리아 내전: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많은 유적지와 유물들이 파괴되거나 약탈당했습니다. 특히, 팔미라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었지만, 이슬람 국가(IS)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6. 향후의 과제

불법 도굴 및 밀매 근절: 불법 도굴과 유물 밀매를 근절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유적지 경비를 강화하며, 과학기술을 활용한 방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전쟁과 테러로부터의 보호: 전쟁과 테러로부터 유물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유적지에 대한 군사적 보호를 강화하고, 유물들의 안전한 대피 계획을 마련해야 합니다.

 

기후 변화 대응: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악화로부터 유물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와 투자가 필요합니다. 유적지의 환경 조건을 개선하고, 유물 보존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국제적 협력 강화: 이집트 유물 보존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유네스코와 같은 국제 기구를 중심으로, 자금 지원, 기술 협력, 인력 교류 등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대중 인식 개선: 대중에게 이집트 유물의 중요성을 더욱 잘 알리고 보호에 대한 참여를 유도해야 합니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하며,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합니다.

 

마무리

이집트 유물들은 인류 문명의 중요한 유산입니다. 이러한 유산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집트 정부와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대중들의 인식 개선과 참여 또한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이집트 유물들을 후대에 건전하게 물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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